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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9월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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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춘청랑 속편 성하청랑 확정, 2027년 방영·결혼 후 이야기

사진 출처: 위키미디어

조춘청랑이 9월 9일에 24화로 끝났습니다. 그리고 속편이 확정됐습니다.

제목은 성하청랑(盛夏晴朗)입니다. 조춘(早春)이 「이른 봄」이고 성하(盛夏)가 「한여름」이니, 계절을 한 칸 옮긴 이름이에요. 두 작품을 나란히 두면 봄에서 여름으로 가는 셈입니다.

조춘청랑 — 2026년 8월 26일 ~ 9월 9일
조춘청랑 — 2026년 8월 26일 ~ 9월 9일 · 사진 출처: 위키미디어

확인된 것부터

제목 성하청랑 (盛夏晴朗)
무엇인가 조춘청랑의 속편 — 같은 제작진
방영 예정 2027년
각본 고소한(高小娴) — 원작 없는 오리지널
다루는 것 난념과 상지도의 결혼 후 이야기
출연 아직 공식 발표 전 (뒤에 따로 적습니다)

원작이 없는 속편입니다

여기가 눈에 띄는 대목이에요. 조춘청랑은 원작이 있습니다. 인터넷 작가 「고랑별곡(姑娘别哭)」의 동명 소설을 옮긴 것이었어요.

그런데 성하청랑은 다릅니다. 각본가 고소한처음부터 새로 쓴 오리지널입니다. 소설에 없는 이야기라는 뜻이에요.

정백연 — 난념 역
정백연 — 난념 역 · 사진 출처: 위키미디어

고소한은 조춘청랑의 각본가이자 제작인이었습니다. 원작을 옮긴 사람이 그다음을 직접 짓는 구조예요. 인물을 제일 오래 붙들고 있던 사람이 쓰는 셈입니다.

무엇을 다루나 — 결혼 후

조춘청랑은 광고회사 이야기였습니다.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난념(栾念)과 지방대를 나와 베이징으로 올라온 신입 상지도(尚之桃)가 얽히는 24부작이었어요.

성하청랑은 그 두 사람의 혼후 일상(婚后日常)을 씁니다. 결혼한 뒤의 이야기예요.

중드에서 흔치 않은 선택입니다

중국 드라마 로맨스는 대개 결혼에서 끝납니다. 맺어지는 순간이 결말이에요.

결혼 이후를 본편 분량으로 다루는 건 드뭅니다. 갈등의 축이 「이어질까」에서 「어떻게 살아갈까」로 옮겨 가야 하는데, 그쪽이 훨씬 만들기 어렵거든요.

정백연과 손천이 돌아오나

아직 공식 발표는 없습니다. 다만 팬들이 근거로 드는 게 있어요.

손천 — 상지도 역
손천 — 상지도 역 · 사진 출처: 위키미디어

배역 공식 계정 둘이 각각 글을 올렸습니다.

계정 올린 글
栾念_Luke (난념) 「성하에는 얼음 조각이 없다(盛夏,没有冰雕)」
尚之桃_Flora (상지도) 「끝나지 않을 거라고 했잖아(说了不会结束的)」

제목 「성하」를 짚고, 이어진다는 뜻을 담았습니다. 다만 이건 암시이지 확정이 아닙니다. 출연 계약은 따로 발표돼야 해요.

웨이보에서는 「井柏然孙千二搭呼声高(정백연 손천 재결합 요구가 높다)」가 실시간 검색어에 올랐습니다. 두 사람을 다시 보고 싶다는 반응이 그만큼 많다는 뜻입니다.

중드 속편은 대개 이렇게 안 갑니다

중국 드라마에서 속편이 나오는 방식은 보통 셋입니다.

방식 어떻게 흔한가
원작 후속권 소설에 뒷이야기가 있어서 그걸 옮깁니다 가장 흔합니다
세계관만 공유 배우와 인물을 갈고 배경만 잇습니다 자주 씁니다
같은 인물의 뒷이야기 배우가 그대로 돌아와야 성립합니다 드뭅니다

성하청랑은 셋째입니다. 게다가 원작도 없어요. 소설에 기댈 수 없으니 각본가가 전부 지어내야 하고, 배우가 안 돌아오면 성립 자체가 어렵습니다.

그래서 제작진이 이 길을 골랐다는 것 자체가 신호로 읽힙니다 — 두 배우의 재출연을 어느 정도 염두에 뒀다는 뜻이니까요. 다만 이건 해석이고, 계약이 공개되기 전까지는 확정이 아닙니다.

캐스팅 논란이 뒤집힌 작품이었습니다

재미있는 건 조춘청랑이 처음부터 환영받은 작품이 아니었다는 점이에요.

캐스팅이 공개됐을 때 「부첩검(不贴脸)」이라는 말이 나왔습니다. 「얼굴이 배역에 안 붙는다」, 그러니까 인물과 배우가 안 어울린다는 뜻이에요.

풍취반하 — 손천의 2022년 수상작
풍취반하 — 손천의 2022년 수상작 · 사진 출처: 위키미디어

그러다 방영이 시작되자 평가가 뒤집혔습니다. 예약(공개 알림 신청)이 400만을 넘겼고, 종영 뒤에는 「선각 최신평(选角最神, 캐스팅이 신의 한 수)」이라는 말까지 나왔어요.

그 흐름이 속편 제작으로 이어진 셈입니다. 두 배우에 대해서는 정백연손천 편에 각각 정리해 두었습니다.

조춘청랑을 만든 사람들

감독 장계정 (蒋继正)
각본·제작인 고소한 (高小娴)
출품 유쿠(优酷)
제작 낙쿠장심(乐酷匠心) · 천여공작실(千予工作室)
촬영 2025년 9월 5일 베이징 크랭크인 → 11월 23일 하얼빈 크랭크업

속편은 같은 제작진(原班主创)이 맡습니다. 감독과 각본가가 그대로라는 뜻이에요.

대생의인 — 손천의 2025년 작품
대생의인 — 손천의 2025년 작품 · 사진 출처: 위키미디어

부첩검이 무슨 말이냐면

부첩검(不贴脸)은 직역하면 「얼굴에 붙지 않는다」입니다. 배우가 그 배역처럼 보이지 않는다는 뜻으로 써요.

중국 드라마 팬덤에서 캐스팅이 공개되면 제일 먼저 나오는 말 중 하나입니다. 원작이 있는 작품일수록 심해져요. 소설을 읽은 사람들 머릿속에 이미 인물의 얼굴이 있으니까요.

조춘청랑도 그랬습니다. 정백연은 영화를 주로 하던 배우라 드라마 남주인공 이미지가 없었고, 손천은 한국은 물론 중국에서도 크게 알려진 얼굴이 아니었어요.

그런데 방영이 시작되자 뒤집혔습니다. 이런 경우를 중국에서는 「진향(真香)」이라고 합니다. 「안 먹겠다고 해 놓고 먹어 보니 맛있다」는 뜻의 인터넷 말이에요. 캐스팅을 욕하던 사람들이 보고 나서 말을 바꾸는 상황에 씁니다.

한국에서 볼 수 있을까

조춘청랑은 중국 유쿠 독점 공개와 같은 날 넷플릭스에 올라왔습니다. 한국에서 넷플릭스 2주 연속 상위권에 들었어요.

성하청랑도 같은 길을 갈 가능성이 큽니다. 이유가 둘이에요.

  • 전작이 해외에서 통했습니다. 판권 협상에서 이게 근거가 됩니다
  • 같은 제작진과 같은 플랫폼입니다. 유쿠가 이미 해외 공개 경로를 갖고 있어요

다만 2027년 방영 예정이라 아직 1년 넘게 남았습니다. 촬영 일정도 공개되지 않았어요. 플랫폼별 정리는 중드 어디서 보나를 보세요.

지금까지 나온 것과 안 나온 것

내용
확정 제목 · 속편이라는 것 · 같은 제작진 · 2027년 예정 · 오리지널 각본 · 결혼 후 이야기
미확정 출연진 · 부작 수 · 촬영 일정 · 방영 플랫폼 · 한국 공개
동지 — 손천의 2024년 작품
동지 — 손천의 2024년 작품 · 사진 출처: 위키미디어

배역 계정의 글은 재미로 보시되 확정으로 받아들이지 않으시는 게 좋습니다. 중드는 관선(官宣) — 공식 발표 — 전까지 바뀌는 일이 흔해요. 용어는 중드 용어 사전에 적어 뒀습니다.

그 사이 볼 것

1년을 기다리는 동안 두 배우의 다른 작품을 보실 수 있습니다.

배우 작품 한국에서
정백연 조춘청랑 넷플릭스
손천 조춘청랑 넷플릭스
유성화원 — 손천이 2018년에 나온 작품
유성화원 — 손천이 2018년에 나온 작품 · 사진 출처: 위키미디어

두 사람 다 한국에 정식으로 들어온 작품이 조춘청랑 하나뿐입니다. 손천은 2017년부터 여덟 편을 찍었지만 나머지는 한국 공개가 없어요.

성하청랑은 2027년이라 시간이 꽤 남았습니다. 그 사이 출연진과 촬영 일정이 차례로 나올 텐데, 중드는 크랭크인(개기) 소식이 먼저 뜨고 그다음에 출연진이 확정되는 순서가 흔해요.

새 소식이 나오면 최신 소식에 이어서 정리하겠습니다. 확인된 것과 아닌 것을 갈라 적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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